코스피3 주식 고점 신호 (차익실현, 순환매, 실적시즌) 솔직히 저는 장이 오를 때 팔아야 한다는 말을 알면서도 실제로 실행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코스피가 플러스로 마감했는데도 왠지 찜찜한 느낌, 그 감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이번에야 조금 정리가 됐습니다.플러스 마감인데 왜 찜찜할까 — 차익실현의 신호4월 28일 코스피는 25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은 하루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장을 들여다보면서 느낀 건 달랐습니다. 오전까지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오후 들어서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났고, 윗꼬리가 길게 달린 종목들이 유독 많았습니다.여기서 윗꼬리란 장 중에 가격이 높이 올라갔다가 종가에는 내려온 흔적을 캔들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을 말합니다. 윗꼬리가 길수록 그 가격대에서 팔고 싶은 사람이.. 2026. 4. 30. 전쟁과 주가 (호르무즈, 유가, 스태그플레이션) 뉴스 알림이 울리는 순간 저도 모르게 증권 앱부터 켰습니다. 중동에서 또 터졌다는 소식이었는데, 솔직히 첫 반응은 분석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불안이 오히려 가장 비싼 판단 실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쟁이 터지면 주가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저처럼 일반 투자자가 이 상황에서 뭘 봐야 하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호르무즈가 흔들리면 내 지갑이 흔들린다이번 충돌이 단순한 지역 분쟁과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때문입니다. 여기서 호르무즈 해협이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약 33km 너비의 좁은 수로로,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이 한 줄을 통과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2,00.. 2026. 4. 22. 주식 시장 기초 (코스피코스닥, 밸류에이션, 공시)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를 모르고 주식 계좌를 열었던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있습니다. 정확히는 그 두 시장이 왜 나뉘어 있는지조차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앱을 깔고, 종목명을 검색하고, 버튼을 눌렀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도도 없이 낯선 도시를 걸어 다닌 것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코스피·코스닥, 같은 시장이 아니었다직접 겪어보니 가장 먼저 혼란스러웠던 건 두 시장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코스피(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지수 100)으로 삼아 국내 대형 상장기업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주가지수입니다. 현재 지수가 3,100을 넘어섰다면 기준 시점 대비 약 31배 상승한 셈입니다.반면 코스.. 2026. 4. 15. 이전 1 다음